북한 병원에서는 어떻게 치료할까?” – 의료 시스템의 민낯
무상치료제’의 나라, 그런데 병원엔 약이 없다?

북한은 헌법에도 “모든 국민에게 무상치료를 보장한다”고 명시한 나라다.
실제로 김일성 시대부터 의료 체계는 사회주의 이상주의의 상징으로 강조되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와 정반대다.
북한의 병원에 가보면,
진료는 받지만 치료는 못 하고,
의사는 있지만 약은 없으며,
수술실은 있어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렇다면 북한 주민들은 아플 때 실제로 어떻게 치료를 받는 걸까?
오늘은 북한 의료 시스템의 민낯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겉으로는 ‘무상치료’, 실제로는 ‘유상+자력치료’
북한은 모든 주민이 무료로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나라라고 선전한다.
하지만 무상은 껍데기일 뿐, 실제 진료에는 돈이 필수다.
그마저도 '병원비'가 아니라, “담당 의사에게 주는 뒷돈” 형태로 작동한다.
진료비 | 전면 무료 | 진료받으려면 뒷돈 필요 |
약품 제공 | 국가 배급 | 약이 없어 직접 장마당에서 구입 |
수술 및 입원 | 무료 수술 보장 | 약값, 마취제, 붕대 모두 본인 부담 |
의사 및 간호사 태도 | 국가 공무원 | 돈 없으면 ‘기다리라’는 식의 태도 |
즉, 병원은 있지만 치료는 자력으로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구조다.
병원에 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1. 접수부터 뒷돈이 시작된다
의사를 만나기 위해선 “진료 순서를 앞당기는 돈”이 필요하다.
특히 내과, 외과 등 인기가 많은 과는
담당 의사에게 미리 담배, 쌀, 위안화 등을 건네야 제대로 진료가 이뤄진다.
2. 약은 직접 구하러 다녀야 한다
병원 약국에 약이 거의 없다.
그래서 환자 가족이 장마당이나 중국 밀수 루트를 통해 약을 구입해야 한다.
심지어 진통제나 해열제조차도 "의사가 “밖에서 알아보라”는 말을 한다고.
3. 수술? 도구부터 가져와야 한다
수술할 때 필요한 붕대, 실, 마취제, 거즈 등 대부분을
환자 측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
전기가 자주 끊기기 때문에 수술 중 손전등을 비추며 진행하는 경우도 존재.
의사와 병원 직원도 생존이 먼저다
북한 의료진도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그들 역시 ‘자기 몫’을 챙기기 위해 뒷돈을 암묵적으로 요구한다.
이 때문에 진료의 질도 “얼마 줬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구조”다.
- 뒷돈 많이 준 환자: 신속 진료, 약품 동원 가능
- 뒷돈 없는 환자: 기다리거나, 아예 진료 거부
일부 병원에선 “의사보다 돈 많은 약 장사꾼이 더 잘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의료 윤리는 이미 붕괴된 상황이다.
그래도 평양은 좀 낫지 않을까?
맞다.
평양은 상대적으로 나은 의료 혜택이 존재한다.
김정은 직속 의료기관인 봉화진료소는
고위 간부 전용 병원으로, 수입 약과 최신 장비가 갖춰져 있다.
하지만 일반 주민은 이용할 수 없다.
지역병원 상태약품 확보 가능성전기 공급의료진 수준
평양 (특권층 전용) | 양호, 일부 최신 장비 있음 | 높음 | 비교적 안정 | 우수 (간부 전용) |
평양 일반 병원 | 노후 시설, 낙후 장비 | 낮음 | 불안정 | 중간 수준 |
지방 병원 | 시설 낙후, 의사 부족 | 거의 없음 | 매우 불안정 | 낮음 |
주민들은 아프면 어떻게 하냐고?
- 먼저 약부터 구한다 – 병원보다 장마당이 먼저다.
- 한의학 또는 민간요법에 의존 – 마늘·부추·쑥 등 ‘자연 치료’ 선호
- 중국 밀수약 선호 – 가짜일 확률 높지만 효과 있으면 계속 사용
- 중국산 진통제·항생제 인기 – 위안화로만 거래 가능
결국 북한 주민들은 체제가 보장하지 못한 의료를, 스스로 시장에서 구입해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
결론 – 북한 병원은 ‘의료 공간’이 아니라 ‘생존 공간’
북한의 병원은 의료 시스템이라기보다,
‘비공식 거래소’와 ‘관계 기반 구조’에 가깝다.
치료를 받기 위해선 돈, 관계, 운이 모두 필요하다.
무상치료는 슬로건일 뿐,
현실은 여전히 “아프면 가난한 사람이 먼저 죽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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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로 흥미로운 이야기 하나 더!
북한에선 병원에서 링거 맞을 때 바늘까지 가족이 사 와야 한대.
심지어 어떤 지역에선 "의사가 "오늘은 수술 못 해요, 전기가 없어서요"라고 말하는 게 일상이라지.
아프면 병원보다 장마당이 먼저 떠오르는 나라, 그게 지금의 북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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