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숙청 리스트 – 사라진 엘리트들
“분명 어제까지 TV에 나왔는데요?”
북한은 종종 ‘사람을 없애는’ 방법으로 권력을 유지해왔다.
당 간부, 군부, 외교라인, 경제 책임자까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이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 김정은의 그림자에 가렸다는 것.
“북한에서 권력은 ‘가지고 있는 것보다, 김정은에게서 얼마나 멀어졌는가’로 평가된다.”
– 북한 전문 기자 J. 베르튼 인터뷰 中
김정은 시대의 숙청, 무엇이 달랐나?
숙청 방식 | 비공개 또는 은퇴 | 공개 처형, 방송 보도 |
숙청 대상 | 군부 중심 | 실무관료, 경제라인, 외교관 등 다양화 |
메시지 | 내부 통제 | 대외 선전용, 내부 공포 조성 |
김정일 시대의 숙청은 은밀하고 조용했다면,
김정은은 ‘공개 숙청’을 통해 ‘누구든 제거 가능하다’는 경고를 보낸다.
대표적 숙청 인물들

다음은 김정은 집권 이후 공개 또는 추정 숙청 사례 중 가장 주목받은 인물들이다.
장성택 | 국방위 부위원장 | 2013 | 반역, 부패, 여성문제 등 |
현영철 | 인민무력부장 | 2015 | 졸음, 불충성 |
황병서 | 총정치국장 | 2017(추정) | 내부 권력 다툼 |
김용진 | 당 재정부장 | 2017 | 부정부패 |
김영철 | 통일전선부장 | 2019(복권설 있음) | 하노이 회담 실패 책임 |
리영길 | 인민무력상 → 총참모장 | 2016~반복 | 숙청과 복권 반복 |
“북한에서는 TV에 한동안 안 나오는 것 자체가 숙청 가능성 신호입니다.”
– 전직 대북 정보 관계자
숙청 방식도 다양하다
숙청은 단순 ‘해임’이 아니다. 다음과 같은 단계로 이루어질 수 있다:
- 1단계: 공개 활동 중단 → 회의석상, 언론 보도에서 제외됨
- 2단계: 비판 언급 → 성명서나 방송에서 실명 비판
- 3단계: 직위 해임 또는 강등
- 4단계: 처형 or 수용소 이송 (일부는 이후 ‘복권’되기도 함)
공개 총살 | 대표 사례: 현영철 (2015) |
정치범 수용소 이송 | 공개되지 않지만 반복 사례 있음 |
내부 추방/좌천 | 주로 경제 관료, 외교관 대상 |
복권 후 재숙청 | 리영길 등 반복적 숙청-복권 사례 존재 |
이들이 사라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숙청 대상자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 김정은의 통제에서 벗어나거나, 독자 노선을 걷던 인물들
- 외부와의 직접 접촉이 많거나, 경제적 권한이 과도했던 인물들
- 김정은의 이미지에 손해가 되는 외교 실패 등 책임자
즉, 정치적 위험인물 또는 ‘인간 방패’로 제거된 경우가 많다.
“북한의 권력 유지 방식은 숙청과 감시다. 숙청은 체제 유지의 피할 수 없는 수단이다.”
– 세종연구소 북한정치팀 보고서 中
❓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
Q. 북한에서 숙청된 사람은 다시 살아 돌아올 수 있나요?
네, 일부는 ‘복권’됩니다.
리영길이나 김영철처럼 다시 등장한 경우도 있죠. 하지만 대체로 ‘조용히 사라진’ 사람들이 더 많아요.
Q. 숙청되면 가족들도 피해를 입나요?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북한은 연좌제 개념이 남아있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척도 함께 처벌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Q. 김정은이 왜 이렇게 자주 숙청을 하나요?
그 자체가 정치입니다. 권력을 유지하려면, 위협이 되는 사람을 미리 제거해야 한다는 체제 논리가 작동하는 거죠.
💡 아하! 이럴 수가
처음엔 ‘뉴스에 안 나오는구나’ 싶었지만, 알고 보면 권력 핵심 인물이 사라진 것이었죠.
북한은 침묵 속에서도 아주 강력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어도, 마음에 안 들면 없앤다.”
📝 마무리하며
북한 정치의 가장 큰 특징은 예측 불가능성과 공포 기반의 리더십이에요.
사라진 엘리트들의 명단을 따라가다 보면, 김정은이 어떻게 권력을 설계하고 유지했는지 그 궤적이 보이게 됩니다.
이건 단지 과거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북한의 현재와 미래를 읽는 단서이기도 합니다.
🎯 놓치면 아쉬운 꿀팁
- ‘북한 고위직이 안 보인다’ = 숙청 가능성 시그널!
-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했는지 보면, 북한의 권력 흐름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