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학생은 뭘 공부할까?” – 김일성대의 수업 풍경
북한 대학생은 뭘 공부할까?
– 김일성대의 수업 풍경
“서울대 같은 대학, 평양에도 있을까?”
북한에도 당연히 대학이 있다.
그리고 그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김일성종합대학,
줄여서 김일성대다.
남한의 서울대, 일본의 도쿄대, 중국의 북경대처럼
북한에서는 김일성대가 최상위 엘리트 코스로 간주된다.
하지만 이 대학에서 배우는 건 단순한 ‘학문’이 아니다.
그들의 교양은 수학과 생물학 사이에,
‘김일성혁명사’와 ‘주체철학’이 끼어 있다.
1. 김일성대는 어떤 학교인가?
위치 | 평양시 대성구역 |
설립 | 1946년, 김일성 명령으로 설립 |
규모 | 약 12개 단과대학 + 100여 개 학과 |
대상 | 충성도 높은 엘리트, 혁명가 후손, 과학 영재 |
“입학하려면 성적도 중요하지만, 가계도와 정치성이 더 중요하다.”
– 탈북자 증언 (2018)
2. 무슨 과목을 배우나?
김일성대는 문과·이과 구분이 있지만,
전공 불문하고 공통 필수 이념 과목이 존재한다.
전공 수업 | 수학, 물리, 생물, 컴퓨터공학, 외국어, 역사 등 |
이념 필수 | 김일성혁명학, 주체사상론, 로동당사, 김정일사회주의경제론 |
정치 실습 | 단체 토론, 충성맹세 연설, 자아비판 수기 작성 |
이념 과목의 비중은
일반 전공보다 오히려 더 높다고 보는 전문가도 있음.
3. 교수법은 어떤 식일까?
- 대부분 주입식 강의
- 교수는 질문을 받기보다 ‘혁명 강의안’을 낭독
- 실습과 실험도 있지만, 자료는 국가 검열 하에만 제공
다만 IT, 수학, 응용과학 분야는
일부 최신 트렌드를 은밀히 받아들이는 사례도 있음.
“수업의 목표는 지식을 얻는 게 아니라, 체제에 맞는 사고방식을 만드는 거예요.”
– 전 김일성대 출신 탈북 교수
4. 대학 생활은 자유로울까?
동아리 활동 | 거의 없음. 대신 ‘혁명조직’ 가입 의무 |
연애 | 공공연히 제한. ‘혁명 동지’ 분위기 강조 |
외출 | 기숙사 통제, 외출 시 허가 필요 |
복장 | 흰 와이셔츠 + 뺏지 착용 의무. 염색·악세사리 금지 |
학생이라기보다,
‘혁명 인재 양성소의 예비간부’라는 인식이 더 강하다.
❓ 자주 묻는 질문
Q. 북한에도 의대, 공대 같은 게 있나요?
있어요. 김일성대 내에도 생물학부, 의학연구소, 공학 관련 학부가 있고
별도로 김책공대(공대 특화), 평양의학대(의대)도 존재합니다.
Q. 김일성대생은 다 부잣집 자녀인가요?
정확히는 ‘권력과 연결된 가계도’가 중요한 기준이에요.
돈보다는 출신 성분과 충성도가 관건입니다.
Q. 외국어도 가르치나요?
네, 러시아어·영어·중국어·일본어 전공이 있어요.
하지만 콘텐츠는 철저히 통제된 자료만 사용됩니다.
💬 그래서 북한 대학은 진짜 특이하구나
단순히 공부 잘해서 가는 곳이 아니고,
사고방식까지 국가가 설계하는 공간이었네.
지식보다 충성이, 실력보다 정체성이 더 중요한 그런 대학.
📝 정리하며
김일성종합대학은
북한에서 ‘최고의 엘리트 코스’지만,
그만큼 가장 통제된 교육 공간이기도 하다.
여기서 길러진 인재는 과학자가 아니라
‘체제 수호자’로 성장해야 한다.
북한 대학의 책상 위엔,
지식보다 먼저 충성이 놓인다.
🎯 참고하면 좋은 포인트
- 북한 대학은 전공과목 외에 이념과목이 필수
- 교육은 자유로운 탐구보다 사상 주입 중심
- 김일성대는 ‘엘리트 코스’이자, 체제 재생산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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